[현장영상] 홍남기 총리 대행 "특별방역관리 방역 주간 연장 않기로" / YTN

2021-05-09 10

지금 정부서울청사에서는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주재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 있었던 홍남기 총리 직무대행의 회의 모두발언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홍남기 / 국무총리 직무대행]
지금부터 제419차 방역중대본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새로 임명되신 우리 문승욱 통상산업부 장관님하고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께서도 함께 중대본 회의에 자리를 함께해 주셨습니다. 어제 확진자 수는 564명이었습니다.

엊그제 701명이었다가 어제는 주말 요인도 있었겠지만 다시 500명대를 기록하였습니다.

확진자 수가 1일 진폭을 보이는 가운데 전반적으로 하향성 횡보하는 양상입니다.

지난 2주간 특별방역점검주간을 설정하여 우리 모두 각별한 방역 노력을 투입한 것도 상당 부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다만 그 특별방역주간이 금일로써 종료됩니다. 방역 강화를 위하여 다시 1주 연장하는 방안도 제기되었으나 일단 한시적인 조치였음을 감안하여 이번 주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하였습니다.

2주 동안 특별방역에 각별히 협조해 주신 국민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또한 내일 현장에서 특별점검과 관리 노력을 기울여주신 의료진과 방역 담당자분들께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지금 5월이 이완, 방심에 따른 폭증이냐, 아니면 경계, 방역을 통한 확진, 통제냐를 가르는 중차대한 시점이자 기로에 서 있습니다.

따라서 비록 특별방역점검주간 설정은 종료되었더라도 늘 한 주일 한 주일이 특별주간이라고 하는 각오와 자세로 방역에 임하여 반드시 조만간 일 평균 확진자 수가 500명 이하로 떨어지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들께서도 방역 장기화로 여러모로 힘드시겠지만 5월 중에 모임 자제, 접촉에 대한 절제, 수칙 준수, 백신 접종 등 다층적인 방역 조치에 각별한 협조해 줄 것을 요청드립니다.

특히 백신 접종과 관련하여 올초 1, 2월경에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확진자 수가 주당 100명에서 많게는 400여 명 수준이었으나 2월 말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실시 이후에 그 숫자가 100명 이하로, 20명대까지 낮아졌으며 오늘 기준으로는 4명에 불과합니다.

또한 지난달 괴산의 한 교회에서 예배 참석자 23명 중 22명이 무더기 확진되는 사례가 있었는나, 예배 10여 일 전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차 접...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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